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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직장인들은 업무 스트레스, 대인 갈등, 시간 압박 등 다양한 심리적 부담 속에서 일상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정서 조절의 어려움은 우울, 불안, 직무소진으로 이어지며 정신건강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직장인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정서관리 개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20 - 50대 직장인이 부정적인 정서를 스스로 조절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인지행동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정서관리역량척도를 개발하고, 그 심리측정학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척도는 인지재구조화, 분노조절, 나전달법, 시간관리, 문제해결의 다섯 가지 인지행동기술을 평가하며, 직장인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상황을 만화 형식의 시나리오로 제시하여, 응답자의 실제 반응 양식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상황판단형 검사 형식으로 개발되었다. 문항 개발은 현직 임상심리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국 직장인 대상의 대규모 타당화를 통해 내적 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공인 및 구성 타당도 모두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사용자 피드백 결과, 검사에 대한 흥미도와 현실 반영성이 높아, 실용성과 수용 가능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자기보고식 정서관리 검사들이 지닌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직장인의 정서관리 기술을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이 척도는 직장인 대상 심리 개입 프로그램의 사전-사후 효과 측정뿐 아니라, 조직 내 정서관리 교육 및 상담 장면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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