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12년 최신판으로 개정된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4판(Parenting Stress Index Fourth edition; PSI-4)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4판(Korean-Parenting Stress Index 4th Edition; K-PSI-4)을 제작하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먼저 기존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K-PSI) 문항의 번역상 어색한 부분을 해결하고, 보다 의미전달이 명확한 문항을 제작하기 위하여, 모든 문항을 3단계 번역 절차에 따라 전면 재번역하였으며, 전문가 및 부모 집단의 자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문항을 완성하였다. 전국 20개 도시에서 만 1세부터 만 12세의 자녀를 둔 부모 1,333명을 모집하여 건강관련질문지, K-PSI-4, 유아용 양육효능감 척도 또는 아동용 양육효능감 척도, 건강 관련 삶의 질 척도(SF-36)를 실시하였다. 이후 사전 동의한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K-PSI-4 재검사 또는 K-PSI, 한국판 영유아 행동평가 척도(K-CBCL 1.5-5) 또는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 6-18), 한국어판 우울증 선별도구(PHQ-9), 불안장애 선별도구(GAD-7)를 실시하였다. 규준 산출을 위하여 자녀 성별 및 자녀 연령대 간 차이를 분석하였고, 신뢰도 검증을 목적으로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계산하였다. 변별타당도는 정신과적 진단을 받은 자녀를 둔 부모와 정상발달 자녀를 둔 부모 간 양육스트레스 차이검증을 통해, 공인타당도는 K-PSI, K-CBCL, 양육효능감 척도, PHQ-9, GAD-7과의 상관관계 및 양육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양육효능감 차이검증을 통해 확인되었고, 수렴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K-PSI-4 하위척도 및 하위영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K-PSI-4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판 PSI-4의 요인구조를 따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K-PSI-4가 심리측정적으로 신뢰롭고 타당한 부모 양육스트레스 측정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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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소아 비만의 유병율은 따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1억5천만 정도의 아동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측정되었다(Lobstein, Baur, & Uauy, 2004). 한국도 이와 마찬가지인데, 우리나라의 비만 아동은 1998년에서 2001년까지 3년 동안 남아의 경우 7.2%에서 15.4%로, 여아의 경우 8.7%에서 15.9%로, 2배 정도 증가하였다(보건복지부, 2005). 소아비만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는 환경적인 요인 중에 가족요인의 중요성에 관한 연구가 많은데, 자녀의 비만에 대한 걱정과 자녀를 먹이는 행동 등을 포함하는 부모의 태도는 자녀의 식습관이나 체중 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결론이다(Birch, 2006; Carnell &Wardle, 2007; Faith, Scanlon, Birch, Francis, & Sherry, 2004; Johannsen, Johannsen, & Specker, 2006). 부모의 역할은 가족의 식사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기 초기의 식사 경험을 제공하며, 아동 초기의 식사습관이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의 아동 섭식에 대한 관여와 걱정, 행동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의 필요성이 있다. Birch와 그의 동료들(2001)이 개발한 아동 섭식행동 질문지(Child Feeding Questionnaire; 이하 CFQ)는 부모의 아동을 먹이는 것에 대한 믿음과 태도와 아동의 체중경향성을 평가하는 척도로서 만 2세에서 11세까지 아동들에게 사용된다. 특히 이 척도는 여러 국가에서 요인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구조임을 검증받은 척도로서 부모의 행동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선별하는 검사 도구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 섭식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선별은 물론 임상적, 연구적, 교육적 도구로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섭취 문제 평가를 위한 아동 섭식행동 질문지(CFQ)를 한국 상황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것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은 신경발달학적 장애로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질적 결함,반복적이며 상동적인 행동과 흥미 등으로 정의 된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APA], 2000).공존 질환이란,특정 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정신 건강 장애(mental health disorder)를 의미한다(Matson, 2007; Matson & NebelSchwalm, 2007).특히,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경우 생물학적 기제에 따른 다양한 공존 질환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Matson et al., 2008).일반적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경우,장애를 겪고 있는 대상 중70%정도가 지적 장애와의 공존 질환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Fombonne, 2003).이 외에도 많은 경우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우울,불안,강박 장애 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Dominick et al., 2007; Carpm & Rutter, 1991).그러나,대다수의 경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며,개인에 따른 자폐 증상의 편차가 크고 다양하다는 점에 있어서 병리증상과 자폐 증상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어려움이 있다.국내의 경우,대다수의 공존 질환 연구가 일화적인 정보에 의존하고 있으며 체계적 측정 도구에 대한 개발이 미흡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에 본 연구에서는Matson과 그의 동료들(2008)이 개발한 자폐 스펙트럼 공존 장애 측정 검사(Autism Spectrum Disorders-Comorbid for Children)를 번안 및 표준화하여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자폐 공존질환 검사를 개발하고자 한다.이를 통하여,문화적,사회적 차이를 극복하고 국내 자폐 아동이 겪는 다양한 공존 질환을 분석하는데 유용한 검사를 개발하는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Korean-Parental Overprotection Scale; K-POS)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연구 1에서는 다양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하여 한국 과보호 양육태도의 특성을 파악하고 86문항을 작성하여 교육전문가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또한 만 15-17세의 학생(N=331)을 대상으로 1차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여 5개의 잠재 하위요인을 추출, 문항을 수정하여 33문항의 과보호 예비척도를 제작하였다. 연구 2에서는 서울 소재의 6개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N= 458), 최종적으로 한국과보호특성이 4요인 구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들은 성취지향, 체면문화, 통제, 동일시로 명명되었으며 문항변별도 확인 후, 각각 4문항, 4문항, 4문항, 3문항으로 총 15문항이 도출되었다. 추가적인 확인적 요인분석(N= 458)을 실시한 결과, 척도의 추출된 4요인구조의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연구 3을 통해 한국 과보호 척도(K-POS)의 유의한 수준의 내적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였으며 기존 과보호 양육태도를 측정하는 척도들의 하위 문항간의 상관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한국 과보호 양육척도(K-POS)는 한국의 문화특수적 과보호 양육태도를 측정하기에 심리측정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섭취 및 식사행동 문제는 아동기에 발생하는 행동문제 중 가장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아직 국내의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서구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25-50%는 섭식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섭식은 아동의 생존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아동기 문제행동을 유발하며, 인지작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훗날 아동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식사 중 문제행동은 가족에게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전반적인 가족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연구보고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기 섭취 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해야 할 필요성을 드러내주고 있지만, 아동이 어느 정도의 섭취 문제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표준화된 진단도구는 현재 존재하지 않은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섭취 및 식사 중 문제행동을 진단하기 위한 도구 중 가장 그 타당성을 인정받고 널리 쓰이는 도구인 아동섭취행동검사(Children's Eating Behavior Inventory; Archer, Rosenbaum, & Streiner, 1991)을 국내 규준으로 표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현재 국내 아동 중 얼마나 많은 비율이 섭취문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임상 현장에서 섭취 문제를 보유하는 아동을 효과적으로 선별해내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부모의 높은 스트레스는 아동의 문제행동에 원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결과로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아동이 문제를 드러낼 때에 아동뿐 아니라 부모의 스트레스 또한 다각도에서 효과적으로 측정하여, 이에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미국에서 표준화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도구인Parenting Stress Index(PSI, 1999)는 아동으로 인하여 유발된 스트레스와 부모 자신의 문제로 인하여 유발된 스트레스를 구분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부모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있다. 본 연구는 PSI를 국내 규준에 알맞게 표준화하여 아동의 문제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모의 스트레스에도 역시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Wardle 등(2001)의 아동 섭취행동 질문지(Children’s Eating Behaviour Questionnaire: CEBQ)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이에 대한 요인구조 및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만 2-9세 정상발달 아동의 부모(N=687)를 대상으 로 번안된 CEBQ와 K-CEBI 및 K-CBCL을 실시하였으며,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이들 중 일 부에게 재검사(N=45)를 실시하였다. 또한 발달장애아동의 양육자 70명과 연령과 성별을 짝 맞춘 정상 아동의 양육자 70명을 대상으로 CEBQ를 실시하여 변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요인분석 결 과, 한국형 아동 섭취행동 질문지(K-CEBQ)는 최종적으로 8요인 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식 즐기기, 포만감에 대한 반응, 까다로움, 음식에 대한 반응, 감정적 과식, 감정적 소식, 느린 식사 속도, 음료 욕구). K-CEBQ는 유의한 수준의 내적 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보고하였 으며, K-CEBI, K-CBCL과의 상관분석 및 발달장애 아동 집단과 정상 아동 집단 간의 차이를 살 펴본 결과 아동의 섭취 행동을 측정하기에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t 검증 결과 성별에 대한 차이는 없었으며, 변량분석 결과 연령에 따른 섭취행동의 유의한 차이가 드러나 이 를 반영하여 규준을 제시하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 ASD)는 이질적인 증상들이 겹쳐져 있는 신경 발달적 장애로서(Lam, Aman, & Arnold, 2006), 지적 수준 및 언어 능력을 포함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다양한 하위 유형을 다른 장애들과 구분하고, 이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치료의 효과나 장기적인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Ben-Itzchak & Zachor, 2007). 이에 Matson과 그의 동료들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동 문제 및 공존 질병을 포함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진단 척도(ASD-Diagnostic for Children, ASD-Behavior Problems for Children, ASD-Comorbid for Children)를 개발해 왔으며,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고한 바 있다(Matson, Gonzales, Wilkins, & Rivet, 2008; Matson, & Wilkins, 2008; Matson, Gonzales, & Rivet, 2008). 한국의 경우, 연구자들마다 개인적 필요에 따라 자폐 스펙트럼 장애 관련 척도들을 자체적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문화적, 사회적 차이에 따른 심리 측정의 양호도에 문제가 제기외어 왔다(김아영, 김현정, 이순행, 2002).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러한 표준화된 관련 척도의 부족은 치료 및 교육적 도움을 조속히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가져왔다(신민섭과 김옹희, 1998). 본 연구에서는 척도의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에 제기되어 온 문제를 완화하고, 문화적으로 타당하게 사용 가능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관련 척도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섭취 문제는 아동기 행동 문제 중 가장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상당수의 섭취 문제는 원인과는 별개로 그 섭취 문제가 유지되는 과정에서 환경적인 요소, 그 중에서도 부모의 잘못된 식사 관리, 혹은 식사 중 나타나는 문제 행동으로 인하여 아동의 섭식 행동은 유지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김혜진과 정경미, 2008). 섭취 문제를 보이는 아동은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음식을 토하거나 뱉기, 삼키지 않고 음식을 입 안에 물고 있기, 식사 시 돌아다니거나 울고 떼를 쓰기, 고개를 돌리거나 숟가락을 던지기 등 다양한 문제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Sanders, Patel, Le Grice, & Shepherd), 부모는 아동이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식사 주기를 중단하게 되고, 이는 아동이 식사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하여 섭취 문제를 유지하게 된다(Kedesdy & Budd, 1998). 또한 오히려 부모의 지나친 통제가 있을 경우에도 아동의 바람직한 식사 행동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Fisher & Birch, 1999). 그러나 한국의 경우, 아동이 섭식 문제가 있을 때, 부모가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 지, 그리고 부모의 어떠한 행동이 아동의 섭식 문제와 직, 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지 설명할 수 있는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이러한 부모의 식사 중 행동 패턴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검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동의 섭식 행동과 연계된 부모의 행동 특성을 연구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부모의 식사 중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Hendy, Williams, Camise, Eckman & Hedemann, 2009) 부모의 식사 중 행동 척도(Parent Mealtime Action Scale: PMAS)의 한국 표준화 작업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 부모의 식사 중 양육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검사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개입으로 부모교육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많은 선행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Smager & Sullivan, 2005). 부모교육은 아동의 문제행동 감소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며,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우울 등 부정적 정서가 감소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Sofronoff, Leslie, & Brown, 2004; Sofronoff, & Farbotko, 2002;Hudson et al.,1995). 부모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주로 교육 전후의 부모-아동의 상호작용을 직접 관찰하거나 설문지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Tellegen, & Sanders, 2013). 직접관찰의 경우 행동이 일어나는 당시에 자료를 수집할 수 있어 정확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관찰자들이 코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Cone, 1978; Volpe, McConayghy, & Hintze, 2009). 그러나 이 방법은 훈련 강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려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Chafouleas, Tillman & Christ, 2009, Briesch & Volpe, 2007). 한편, 설문을 통해 행동자료를 수집할 경우 다양한 행동들을 짧은 시간 내에 수집할 수 있으며, 표준화 연구를 거친 설문을 사용할 경우 공인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가지고 있다(Volpe, McConayghy, & Hintze, 2009; Chafouleas, Tillman & Christ, 2009).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은 응답자가 실제 행동이 일어나는 상황이 아닌 때에 행동을 평가하게 되어 작은 행동 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 있다 (Chafoulease et al., 2007; Chafouleas, Tillman & Christ, 2009). 본 연구는 직접관찰 코딩과 부모 보고를 통한 설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부모-아동 상호작용 행동 관찰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수집한 자료로 부모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행동 관찰 체크리스트는 행동이 일어나는 때에 코딩할 수 있고, 직접관찰 코딩에 비해 교육량 및 코딩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부모교육 효과성 연구에 주로 사용되는 직접관찰 코딩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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