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성은 중독과 자기조절의 기제로,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데 실패하거나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성을 뜻한다(Reynolds, Ortengren, Richards, & de Wit, 2006). 흡연,식습관 문제, 폭음, 인터넷 중독 등 자기조절 문제를 보이는 집단은 일반 집단에 비해 높은 충동성을 보인다(Kane, Loxton, Staiger, & Down, 2004; Mottram & Fleming, 2009). 대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됨으로써 자기조절 문제의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선행 연구들은 자기관리 수업이 효과적인 중재임을 보고한다(양슬기, 정경미, 2013; Choi & Chung, 2012; Menges & Dobroski, 1977). 자기관리 수업에서 학생들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행동 수정 원리를 학습하여 자신에게 적용하는 행동변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자기관리 수업은 행동변화 뿐만 아니라 지연만족으로 측정된 충동성의 감소에도 효과적이었는데(Kim & Chung, 2014), 목표 행동이 운동인 경우 성공 집단에서 음주, 식습관, 약속시간 지키기 등 기타 자기통제 행동들이 함께 개선되었고 충동성의 변화가 이러한 일반화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지현, 정경미, 2014)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결과는 운동과 충동성 간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운동이 충동성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한 선행 연구들은 대부분 연구 대상의 수가 적고 자기보고에 의존해 상관 관계를 보여준 단면적 연구라는 점에서 제한적이다. 더불어 충동성 감소를 위한 다양한 중재 방법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자기관리 수업과 체력단련 수업이 대학생의 충동성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 비교하고자 한다.
담당자: 이승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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