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2015 원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9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원쇼 광고제 사상 국내 광고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메릿 3개 등 총 9개의 상을 받아 2013년에 세운 국내 업계 최다 수상기록(7개)을 2년 만에 경신했다. 1973년 시작한 원쇼 광고제는 칸 광고제, 런던 디앤애드(D&AD)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중시하는 광고제로 유명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원쇼 광고제는 유명 국제 광고제 중에서 시상 규모가 비교적 작고 경쟁률(50대1이상)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최다 수상 기록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수상작 가운데 삼성전자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은 금상 2개 등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애드패스트 광고제에서도 4개의 상을 휩쓸었던 것으로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한 프로젝트다. ‘룩앳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폐아동은 타인과의 눈맞춤, 타인의 표정 이해, 자신의 감정 표현하기 등을 훈련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세대학교 임상심리대학원의 전문가들과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룩앳미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에 참가한 자폐 어린이 중 60%가 눈맞춤이 개선되고 표정이해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이자 글로벌 광고회사 BBDO의 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스콧 로저스는 “룩앳미 캠페인은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친숙한 도구가 재미를 넘어 누군가에게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모바일 등 IT 기술이 지향해야 할 역할을 보여준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비영리기구와 함께 진행한 ‘라이트 백(The Light Bag)’ 캠페인도 디자인 부문 은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전기를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인도지역 학생들에게 태양광 패널과 LED 조명이 부착된 책가방을 제공해 학업 성적과 출석률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제일기획 디지털 자회사 더바바리안그룹(TBG)의 신더(Cinder) 기술을 접목시킨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반 가전제품 전시솔루션 ‘센터스테이지’프로젝트, 제일기획 중국법인이 참여한 사라지는 특수 잉크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 ‘리버스 애프터 리딩(Rebirth After Reading)’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5110849435695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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